질문이 하나 있는데, 대답해줄래?
스티븐잡스는 젊은 고객을 만나 처음에 뭐라고 말할까?
알아주는 바람둥이 피카소는 처음에 뭐라말할까?
여성편력자 괴벨스는 어떨까?
그들이 뭐라고 말하든
한가지 분명한건
존나게 매력일꺼라는 거야,
중요한건 당신이다.
저들이 매력적인 이유는
그들이 내뱉는 첫마디의 말 내용이 아니라
그들이 "그 누구도 체득할 수 없는" 그들만의 프레임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알아?
당신이 주목해야할 건 당신의 주체야,
그럼 어서 주목해라
좋아, 여기 당신을 위한 친절한 일화가 있다.
내가 마음에 드는 소녀가 벤치에 앉아있다고 가정해보자.
중요한건 상황마다 내가 하는 말은 달라.
왜냐면 그날그날 내 프레임 상태에 따라,
여자의 상태에 따라
그날 환경에 따라 내가 느끼는게 다르거든.
어제의 컨디션으로
나는 런닝 중간에 그 소녀를 지나쳤는데, 몰래 돌아와 다음과 같은 장난을 쳤다
그냥 내가 그 당시 내 프레임에서 느끼는 아무짓
다음의..
한 20초 정도 그녀가 어떤 인기척을 느끼게하고
10초정도 그녀가 날 쳐다보게 좋은 인기척을 하며 (이 동네에서 자주 운동하는 운동에 미친 청년)
그녀가 날 보게 만들었다.
그리고 한 10초쯤?
나는 웃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말걸어도 되요?"
이게 무슨 짓인지 잘 이해되지 않을 수 있다.
난 어릴때부터 이런 장난을 좋아했거든.
상대에게 보이지않은 경계심을 주며, 불안감을 끌어올린 뒤,
안정감을 주는 그런 장난 말야
아무렴 어때,
어제의 컨디션이 아니라 만일, 지금 글을 쓰고 있는 현재의 컨디션이라면
나는 다음과 같은 프레임 장난을 쳤을꺼야
지금 나는 신나거든!
이 공원이 내 홈그라운드인 것처럼 프레임 장난을 한뒤,
"안녕하세요. 이쪽 동네 사시나봐요. 처음뵙는 분인데?"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죠 안그래요?"
"여기 멋진 미녀도 있고요"
라고 말했을거야. 아마도.
이건 20대때 내가 클럽에서 써먹던 철지난 장난인데, 난 항상 클럽에 캐주얼한 정장을 입고 가
(어두운 정장 마이에, 슬렉스 바지, 그리고 하얀색 단화 운동화)
기둥에 팔짱을 끼고 마치, 나는 여기 가드인것처럼 굴었다.
재밌게도 남자들은 내게 "바가 어디예요?" "화장실이 어디예요?"라고 묻는데,
나는 정말 가드인것처럼 그들에게 퉁명스럽게 말해주곤 했다.
그리고 그런식으로 소녀들에게 장난치는거지.
"이쪽 테이블 가시면 안되요. 이쪽으로 오셔야해요."
(왜냐고 물을때) "얼굴 이쁘신분은 VIP예요"
그리고 말없이 내 테이블로 끌고간다.
그리고 앉히고
"미안해요. 이렇게 안하면, 그쪽이 저한테 눈길조차 안줬을거 알아요"
"여기 그쪽한테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든다고하지만, 이렇게까지 진심인 남자 없잖아요"
"용서가 된다면, 건배할래요?"
와 같은 프레임 장난인데, 그날그날 말의 내용은 다르다.
굳이 멘트로치면, 무궁무진해.
난 저걸 그날 내가 하고 싶은대로 장난을 치거든.
당신은 내가 괴짜라고 느끼겠지만, 언제나 난 이런 장난을 사랑한다.
무언가 내가 소녀의 프레임을 잡아먹었을 때의 그 짜릿한 쾌감!
그게 바로 내가 원하는 유혹의 단맛이거든.
알게뭐야,
그냥 느끼는 대로 난 말할거고
그게 내 성격대로 말하고,
그냥 그게 내 스타일이야,
그냥 나
중요한건 멘트가 아니라, 나라는 사내에 있는 것이다
다시말해 내 주체성에서 쏟아나온 내가 갉고닦은 나만의 주체 프레임
실제로 위의 내 말을 따라해봐
그리고 당신이 이걸 "멘트화해서" 소녀에게 써먹는다면,
난 성공했지만,
당신은 소녀에게 벌레취급이나 받겠지
왜?
그냥 저건 내가 머릿속으로 생각해낸 것이 아니라,
내 프레임에서 나오는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거든.
정말 내가 저 말을 머리로 계산했을꺼라 생각해?
먼저 잃어버린 당신의 주체성부터 찾아.
제 3의 프레임부터 버려라.
그럼 성숙하지 못한 당신의 "주체"라는 아이가 보일거야.
그걸 키우고, 프레임화시켜라.
그리고 그 프레임을 대중적으로 갉고닦아라.
그게 유혹에서 당신이다.
타고난 유혹자들은 항상 당신에게 말한다.
"그냥 해"
하지만, 그 본질을 모르는 당신은 그게 무슨 소리인지 모를 것이다.
행운을 빈다!
당신의 친구, 가이슬러